애리조니 루키리그팀에 합류한 디에고 카르타야 (Diego Cartaya)와 알렉스 데 헤수스 (Alex De Jesus)

2018~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LA 다저스가 큰 돈을 주고 영입한 포수 디에고 카르타야와 내야수인 알렉스 데 헤수스가 애리조나 루키리그 "AZL Dodgers Mota"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두선수가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미국 무대로 넘어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빠르게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 합류하였습니다. 특히 내야수인 알렉스 데 헤수수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디에고 카르타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615

[BA] 디에고 카르타야 (Diego Cartaya)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8~19년 계약기간에 2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디에고 카르타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나이도 많기 때문에 애리조나 루키리그가 시작하면 바로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알렉스 데 헤수스는 5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이후에 공수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에 미국 무대로 넘어올수 있었습니다. 2015~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많은 돈을 쓰면서 2016~18년에 30만달러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한 선수와 계약을 맺을 수 없었던 LA 다저스인데 두명의 선수는 많은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멀지 않은 시점에 LA 다저스 유망주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디에고 카르타야는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0.240/0.316/0.42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알렉스 데 헤수스는 0.296/0.381/0.444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입니다.

 

오늘 "AZL Dodgers Mota"경기의 2번과 3번타자로 출전을 한 알렉스 데 헤수스와 디에고 카르티야는 각각 3타수 2안타 1볼넷을 골라내면서 인상적인 미국 데뷔전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알렉스 데 헤수스는 첫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50만달러의 계약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모습을 아직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액 계약금을 받은 투수 헤르밍 로사리오와 오스바니 구티아레스도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 말미에는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카를로스 두란은 왜 아직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 합류시키지 않는지 의문이 있기는 한데...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천천히 시간을 갖고 성장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잭 리틀 (Jack Little)의 계약금이 오늘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슬롯머니인 32만 11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불펜투수이지만 멀티이닝을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고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기 때문에 슬롯머니보다 많은 계약금을 원할 것으로 보였는데 딱 슬롯머니에 계약을 맺었군요. 덕분에 LA 다저스는 아직까지 38만달러 정도의 계약금을 아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