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과 2017년에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마이클 보우덴이 LA 다저스의 AAA팀 유니폼을 입고 어제 선발투수로 3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3월 4일날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마이클 보우덴은 아마도 그동안 확장캠프에서 몸을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3이닝을 1피안타만 허용하고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51개의 공중에서 3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AAA팀에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면 2019년 시즌은 LA 다저스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은 일본 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보우덴은 2016~17년을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는데 부상으로 2017년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2018년은 한국 프로야구팀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프로에에서 2년간 267.1이닝을 던지면서 4.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리그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클 보우덴이 기록한 1.28의 WHIP는 솔리드한 수치였습니다. 한국에서 2년간 뛰면서 175만달러의 돈을 받았기 때문인지...아니면 어깨쪽에 문제가 정상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2018년에는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으며 2019년 3월 4일날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986년생으로 벌써 만 33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마이클 보우덴에게 기대할 것이 없는 상황이지만...과거에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좋은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 13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베테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마이너리그팀에서 뎁스를 채워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게 가장 필요한 선수가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인데 일단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떄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추후에 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아주~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근래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팜에서 일을 했던 사람들이 다저스에서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마이클 보우덴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때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 다저스에게 추천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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