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안드레 이시어 투스트라익 투볼 타석때 주심 엔젤 캄포스는 덕아웃에 있는 맷 캠프를 퇴장 시킵니다.그리고 맷 캠프는 들소처럼 뛰쳐나와서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했고 동료 셰인 빅토리노가 최대한 말려봤음에도 매우 흥분된 상태였습니다.또한, 맷 캠프의 퇴장에 캠프만큼 열받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였습니다.매팅리가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경우가 올시즌 이미 5번이나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항의를 할 정도로 그리고 퇴장을 당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오랫동안 흥분상태인건 처음 보는 일이였습니다.
이걸 보고 저를 포함한 현지 다저스 팬들 모두 캠프가 1회초말 주심의 다소 이상한 스트라익 존에 화가 나서 이시어의 4구 높은 패스트볼을 스트라익으로 잡아주자 그걸 항의하다 퇴장 당한줄 알고 밀치지는 않았지만 격렬히 항의했기에 추후 출장정지에 대해서 걱정했는데요.실상은 알고보니 그것때문에 캠프가 화가 난게 아니였습니다.사실 경기 중간에 라이언 해설자도 그렇고 다저스 팬들도 팀 리더 캠프가 동료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스트라익존에 대해서 리더가 나서줬다고 칭찬했었는데 완전 엉뚱한 해석이였었네요.
캠프는 덕아웃에서 "Let'g go, Dre"라고 소리쳤는데 이걸 마이너에서 콜업된지 얼마 안된 캄포스 주심이 존에 대한 항의로 들으면서 퇴장을 줘 버린 것이였습니다.그러니 캠프는 절친동료를 응원했을뿐인데 퇴장을 먹었으니 너무나 억울했고 왜 자신을 퇴장시켰는지에 대해서 따져 물은 것이였습니다.그 응원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은 매팅리 감독도 왜? 왜? 퇴장인데 흥분을 한 것이죠.
이렇게 이유가 밝혀진 이상 경기 이후 이뤄지는 출장정지 여부에 대한 심판장의 리플레이 부분에 대해서 더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터치한 부분도 없어서 걱정은 없었는데 주심한테 불만을 제기한 것도 아닌데 퇴장을 시킨거라면 추가 징계가 더더욱 있으면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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