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이 애리조나 디백스의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주면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공을 던질수 있었지만 오늘 류현진의 구위도 좋았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계속해서 내구성에 대한 물음이 있었던 류현진인데 오늘과 같은 구위를 계속 유지할수 있다면 2019년 연봉인 1790만달러가 아깝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입장에서도 2019년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확실한 내구성과 성적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였던 잭 그레인키가 3.2이닝을 던지면서 8실점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비해서 류현진은 6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때 13타자 연속으로 범타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6회초에 애덤 존스에게 허용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6이닝을 던지면서 꾸준함을 보여주었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공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서 잘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0년이후에 계속해서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뛰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였고 선발투수 경쟁을 하였던 리치 힐도 무릎쪽 문제로 이탈을 하면서 2019년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된 류현진은 대한민국 출신으로 두번째로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되었습니다. 류현진이전에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대한민국 출신의 선발투수는 박찬호 (Chan Ho Park)로 2001년에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타자들이 만들어준 초반 리그를 지키는 피칭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하는데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류현진의 다음번 선발등판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선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2경기 연속해서 좋은 피칭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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