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그 이후

Dodgers Acquire Brandon League From Mariners For Leon Landry, Logan Bawcom.
밑에 댓글에 쓰셨다시피 다저스가 리그(Brandon League)를 영입하면서 시애틀에 리온 랜드리(Leon Landry)와 보컴(Logan Bawcom)을 내줬습니다.

일단 리그의 경우 43번을 시애틀에서 달았는데, 불펜코치인 하웰(Ken Howell)이 자신의 번호를 내준다면 그 번호를 그대로 달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리그가 자신의 등번호에 대한 애착이 있는 모양입니다. 트위터 개정에도 리그43이라고 한걸로 봐서는 하웰가 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리그가 시애틀에 오기전에 04~09시즌까지 토론토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당시의 기억을 더듬었던 메팅리에 따르면 지저분한 스터프(dirty stuff)를 지닌 선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다저스의 스카우트진들이 리그를 관찰한 리포트에 따르면 95~96마일의 페스트볼과 좋은 스프리터 & 좋은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보고한 모양입니다.

리그가 다저스에 오면서 정확한 룰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콜레티는 그를 우완 혹은 좌완 전용으로 쓸 생각이 없고, 그냥 단지 늦은 이닝때 투입되는 셋업맨이라고만 하고 있네요.

리그의 영입으로 불펜이 포화상태가 되었는데, 여전히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린드브럼(Josh Lindblom)을 트레이드시키기보다는 톨레슨(Shawn Tolleson)을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를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스텐이 유망주를 생각하는 마음만큼 빅리그 경험이 이미 있는 린드블럼을 함부로 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데려오려는 선수가 다저스의 암적인 존재인 빅토리노(Shane Victorino)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런 트레이드는 대다수의 팬들이 반대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해하실까봐....사진의 투수는 워밍업중이었던 루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