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동안 다저스는 정확하게 10승 10패를 기록했는데, 일단 초반에는 홈에서 밀워키에게 4경기 스윕을 당하면서 캠프(Matt Kemp)의 장기결장에 대한 리스크가 나타나는듯 했으니 원정에서 지난 몇 년간 다저스를 괴롭혔던 필리스를 4경기 스윕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는듯했고, 그 경기는 인터리그 원정까지 이어졌습니다.
일단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하면서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휴식일없이 치르는 경기동안 투수진이 원활하게 돌아가줬기때문에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다저스가 올시즌 64경기를 치뤘는데, 벌써 1점차 승부가 28경기로 이 부분에서 빅리그 최고를 기록중입니다.
일단 다저스는 1점차 승부에서 16승 12패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투수진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인터리그가 9경기 더 남았지만, 이동거리가 거의 되지 않는 곳(LAA 원정 & 오클랜드 원정)인데다가 세이코프 필드처럼 투수에게 유리한 콜로세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다저스이기에 좋은 경기가 기대됩니다.
몇일전에 오션님이 다저스의 드레프티어 계약자 현황을 올려주셨는데, 추가적으로 몇 명이 더 계약했습니다.
일단 남부 미주리대학으로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예정이었던 9라운더인 잭 버드(Zachary Bird)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초 계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던 선수인데, 인터뷰를 보면 프로에 와서 뛰는게 어릴적부터의 꿈이었다고 하는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그들의 7라운더인 띠오 알렉산더(Theo Alexander)가 다저스와 정식적으로 계약하면서 알렉산더 본인의 트윗에 글을 남겼는데, 버드가 그것을 리트윗했더군요. 아마 그때 이미 결심을 내린거 같습니다.
일단 버드의 경우 지난 12일에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는데, 졸업식이 끝난 후 바로 계약을 했다고 트윗했습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트윗에 올렸는데, 일주일 후에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리조나로는 수요일에 출발한다고 했으니 이미 다저스의 스캠장소에 있을겁니다.
다저스의 9라운더의 슬롯 머니가 $126,100인데,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니 미주리주 지역 신문에 따르면 적어도 $125,000은 받았다고 하네요.
이 친구가 이제 얼마나 트윗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드레프티어들은 트윗을 잘 활용하니 의외의 정보도 캐취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10라운드로 지명한 잭 바빗(Zach Babitt)과도 계약을 했습니다. 89년 9월생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이가 (아주) 많은 편에 속하기때문에 자신의 슬롯머니($125,000)보다 훨씬 저렴하게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단 이 픽도 전통적인 다저스의 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바빗의 아버지는 오클랜드 마이너에서 7시즌을 뛴 Shooty Babitt이라고 하네요. 아버지와 동일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데, 일단 유격수로 12경기, 2루수로 38경기를 뛰면서 .313의 타율과 24R 18SB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현재 메츠의 스카우트로 활동중이신데 2008년까지 애리조나의 수석 스카우터였다고 하네요. 그러는 한편, 현재는 오클랜드 홈경기중계를 담당하는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프리 & 포스트 게임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어느정도의 평판만 더 있었다면 오클랜드가 지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이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저스가 얻을만한 가치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보여지고 아마도 마이너리그 댑스 채우기의 용도 픽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아버지, 어머니, 현 대학 야구팀 감독, 잭 바빗, Athletics Director라고 하네요.
바빗과 동일한 나이의 19라운더인 우완투수 오웬 존스(Owen Jones)는 이미 계약을 해서 현재 훈련중인데, 오그던 소속으로 뛸 것이라고 합니다.
바빗과 동일하게 마이너 로스터 채우기 드레프트라고 보여지네요.
37라운더인 좌투좌타 1루수인 John Sgromolo(뭐라고 읽어야할지 감도 안잡히네요)도 계약을 했는데, 악수를 하는 사람은 다저스의 스카우트인 Scott Hennessey라고 하네요.
이 선수 역시 어린시절부터 꿈이 빅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3할 이상의 타율과 2자리수 홈런을 대학에서 기록했는데, 수비가 .990이라고 하네요.
90년 8월생인데, 일단 AZL Dodges에서 뛸 것이라고 합니다.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보여지기때문에 타격이 그의 콜업진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텐데, 얼마나 잘할지는 의심쩍네요.
28라운더인 제이크 헐만센(Jake Hermsen)과도 계약했는데, 일단 좌완투수로 계약을 맺은 걸로 봐서는 그를 투수로 써먹을 생각인가 봅니다.
89년 11월생으로 바빗과 동일하게 마이너 댑스채우기 용도인거 같습니다. 올시즌 3승 8패 5.13ERA를 기록중인데, 86이닝동안 66K를 잡으면서도 42BB나 내줬다고 하네요.
대학 홈피를 뒤져봤는데, 타자로써의 성적도 시원찮네요. 파워가 있는것도 아니고 선구안이 있는것도 아니고, 컨택이 있는것도 아니고, 발이 빠른것도 아니네요. 어머니가 예전에 배구선수였다고 하네요.
15라운더인 텍사스텍 출신의 우완투수 달튼 반 셔먼(Duke von Schamann)도 막 계약을 했습니다.
올시즌 텍사스텍의 에이스로 12경기 86.2이닝동안 2.08ERA를 기록했는데, 12번의 선발등판중에서 10번의 등판에서 7이닝 이상을 던졌으며 그 중 3경기에서 완투를 했다고 하네요.
텍사스텍이 NCAA 월드시리즈 토너먼트에서 가볍게 탈락하는바람에 셔먼의 선택이 쉬워졌던 모양입니다.
91년 6월생인데, 전에 TJS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일단 프로에 오기전에 어느정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다저스가 톨레슨(Shawn Tolleson)의 version 2.0이 될 수 있는 선수를 픽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저스가 7라운드로 계약한 조엘 커레타(Joey Curletta)가 누군가와 인터뷰를 했는데, 일단 AZL Dodgers에서는 우익수로 뛸 것이라고 합니다. 고딩때는 팀상황상 1루수를 담당했었어야 했는데, 알려진것과 달리 스피드가 아주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60야드를 6.8초에 주파한다고 하는데, 다저스가 이 선수를 뽑을때만 하더라도 스피드는 평균 이하라는 리포트가 많았는데, 다 거짓말이었나 봅니다.
일단 다저스가 5라운드를 지명한 후에 로건 화이트가 직접 이 선수집으로 전화를 걸어서 6라운드에 지명할껀데 계약할거냐고 물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처음 답변은 싫다고 했다네요. 바뀐 CBA때문에 계약금이 정해져있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집안회의를 거쳐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법한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응했다고 합니다. 일단 그에게 줄 수 있는 슬롯머니 최대치인 $171,600를 다 주고 계약했기때문에 본인으로써는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다저스가 드레프트전에 그를 초청하여 워크아웃을 시킨적이 있는데, 그때 션 그린(Shawn Green)이 말하긴 자신의 스윙과 타격본능이 좋다고 했다는군요. 자신의 룰 모델로는 Mark Trumbo라고 합니다.
일단 현재까지 계약자인데, 고딕체로 된게 계약자입니다. 15라운드의 셔먼이 어제 계약했기때문에 업데이트가 아직 되질 않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