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년에 겨울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우완투수 랜스 린이 2018~19년 오프시즌에는 상대적으로 빨리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습니다. 아무래도 퀄리파잉 오퍼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이리그 구단들이 영입하는데 부담이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3년 3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7년까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랜스 린이기 때문에 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랜스 린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171
2018년 소속팀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전반기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뛸 당시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18년 후반기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54.1이닝을 던지면서 4.14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보여준 것이 이번에 3년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자책점도 좋았지만 9이닝당 10.1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2.3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1987년생인 랜스 린은 2019년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3년짜리 계약이 무리한 계약은 아닌것으로 보이는데....과연..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서 뛸 당시의 이닝 소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이번 계약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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