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은 메릴 켈리 (Merrill Kelly)

 

지난 4년간 SK 와이번즈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우완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2+2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기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준수한 계약을 이끌어냈군요. (아마도 미리 애리조나 디백스쪽에서 언질을 주었기 때문에 SK 와이번즈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미국행을 선택을 하였겠죠.) 메릴 켈리의 경우 11월까지 한국 프로야구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2018년 12월 01일부터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는데 4일만에 계약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메릴 켈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7024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메릴 켈리는 2019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0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보장된 금액은 한국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약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42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으며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52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계약내용을 정리하면...2년 550만달러 또는 3년 925만달러 또는 4년 1450만달러의 계약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수인 에릭 테임즈가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적응을 보여주었는데 메릴 켈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앤서니 스와잭이라는 성공한 선수가 있지만 앤서니 스와잭은 겨우 반시즌 아르바이트를 한 경우라...4년이나 한국에서 활약을 한 메릴 켈리와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