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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홈런을 친 디 고든,A.J 엘리스,안드레 이시어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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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도 프로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단 7개의 홈런만을 쳤고 10년 더블 A에서 풀시즌을 보내며 2개 홈런을 기록한 이후 AAA와 빅리그에서는 홈런이 없었던 디 고든이 생각보다 빠른(과연 칠까 싶었기에) 메이저에서 311타석을 소화하며 오늘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첫 홈런이자 1회초 리드오프로 나와서 친 홈런인 고든의 홈런은 담장을 살짝 넘어간게 아니라 쿠어스필드 2층 하단에 라인드라이브로 맞는 419 피트로 비거리가 꽤 나왔습니다. 
 

 고든의 홈런은 직접 친 본인도 놀랐지만 동료들이 다 입가에 미소가 띄워질만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였덴다 경기중에 표정 변화가 많지 않는 매팅리 감독의 얼굴도 급방긋하게 만들었습니다.현지 다저스 팬들은 고든의 홈런이 나오자 아직 무홈런인 푸홀스와 비교하면서 고든이 푸홀스를 앞섰다란 우스개 소리도 나왔는데요.실제로 두 선수의 성적은 고든(1홈런 5타점 .209/.255/.275),푸홀스(0홈런 5타점 .208/.255/.292)로 상당히 유사합니다.고든 정신차리라고 다저스 팬들이 그렇게 까는데 엔젤스 팬들이 푸홀스 보는 심정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듯. 

 

 마이너 옵션을 다 소모했고 슈퍼2 조항에 해당 올시즌 후 첫 연봉조정 자격을 얻는 31살의 메이저 최소연봉 49만불을 받는 A.J 엘리스에게 주전 자리를 확보한 올시즌은 너무나 중요한 한 해입니다.다저스가 시즌 후 FA로 나오는 포수(나폴리,몬테로)를 영입할 수도 있고 그 전에 성적이 시원치 않으면 언제라도 백업 포수로 내려갈 수 있고 거기에서도 또 별로이면 방출 될 수도 있기 때문이였죠. 


 부담감이 컸을텐데도 엘리스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절호의 기회이자 찬스로 바꾸고 있습니다.오늘 4타수 2안타 2루타(1) 1홈런 3타점으로 빅리그에서 첫 3타점 경기를 기록한 그의 성적은 어느새 .305/.446/.475로 캠프에 이어서 팀내 타율/출루율/OPS 2위가 됐습니다.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이제 라이벌 자이언츠의 포지가 부럽지 않게 된 다저스는 엘리스의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구멍이였던 한 자리를 최소비용 자체 수급으로 해결한 듯 합니다.

 오늘 1회 3점 홈런(시즌 6호)으로 시즌 27타점째를 기록한 이시어는 해밀턴과 캠프(25타점)를 제치고 전체 타점 1위로 올라섰습니다.5번의 타석중 4번 출루(2개 안타,2개 볼넷)로 삼진수에 비해서 적었던 시즌 볼넷을 8개로 늘리며 장타율에 비해 아쉬운 출루율을 높였습니다.내일 다저스태듐에서 공식 발표를 하는 새로운 구단주가 다저스 팬들에게 전해줄 기쁜 소식으로 혹시나 이시어의 연장 계약을 기대하고 있는게 지난 금요일(미국시간) 에이전트와 콜레티가 만남을 가졌기 때문입니다.올 시즌 후 FA인 이시어이기에 이루어졌다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완료되었야 했었기에 협상이 쉽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만무한데다가 시즌 초 성적이 워낙 좋길래 에이전트 쪽이 훨씬 유리한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작년 11월 캠프에 이어서 8년 계약에 이어서 커쇼와 이시어를 묶기를 바라는게 다저스 팬들의 바람이자 새로운 구단주도 바라는 첫 목표였던만큼 시즌 중에 연장계약 발표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이시어는 캠프와 몸값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지만 캠프에게 이시어는 더 나은 성적의 타자가 온다고 해도 대체가 된다고 말하기 쉽지 않는 정신적 유대감으로 묶여 있는 가장 친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듀오이기에 다저스가 합리적인 계약이면 좋겠지만 이시어가 원하는 금액을 어느정도는 들어주며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후쿠도메를 봄쿠도메라고 부르듯이 이시어를 봄띠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누가 이걸 만든지 몰라도(아마도 지난 2시즌 시즌초반 잘했다가 손가락 부상과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후 장타율을 비롯해서 스탯이 떨어져서 그런것 같은데) 이런 4~10월 성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그런 별명은 맞지 않죠.후쿠도메를 봄쿠도메라고 부른것도 초반만 반짝하고 원래 자기 허접한 스탯으로 돌아간다고 까려고 쓰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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