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 (Dylan Floro)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다저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는 2017년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잠시 공을 던졌던 선수인데 방출이 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18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LA 다저스는 유망주를 넘겨주고 딜런 플로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Reds with RHP Zach Neal and 2018-19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Dodgers for RHPs Aneurys Zabala and James Marinan)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를 통해서 우타자들을 잘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수로 다저스가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입니다. 딜런 플로로는 2018년에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27.2이닝을 피칭하였고 1.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딜런 플로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304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뛸 당시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개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는 정말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원정경기에서는 조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원정에서 고전하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낮은 팔각도의 싱커볼 투수이기 때문인지 우타자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드시리즈에서 1~2명의 우타자를 상대하는 역활로 매경기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타자에게는 0.561의 피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는 2018년 포스트시즌 6경기에 출전해서 4.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개의 피안타와 두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우타자를 상대로 짧게 짧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에 많은 움직임을 주는 투수로 2018년에는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점이 2018년에 신시네티 레즈와 LA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94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7마일의 커터와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볼넷의 허용이 약간 많기는 하지만 홈런의 허용이 적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우타자와의 승부에서 딜런 플로로를 자주 등판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위기상황 또는 긴장된 상황에서 종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싱커의 구속이 2마일정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었는데 신시네티레즈 구단이 어떤 마법을 쓴 것인지...2016년 7월 6일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한 선수지만 인상적인 구위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6일 밖에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8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 근처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년을 채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1년 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들의 경우 1~2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도 조금 조심스럽군요. 일단 LA 다저스는 2020년까지 딜런 플로로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