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레프트된 이후 첫 등판을 가졌던 리드(Chris Reed)의 원래 목표는 2이닝 or 35개의 투구수였다고 합니다.
1회에 20개 이상을 투구수를 기록한다면 2이닝을 투구하지 않기로 했었다네요. 하지만, 어제 1회에만 정확하게 20개의 투구를 했지만, 예상외로 2회에도 등판을 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회 2사 이후에 안타 - 도루 - 에러로 인해 뜻하지 않는 추가투구수로 인해 한 번 더 시험해보기 위함인거 같습니다.
2회까지 총 29개를 던졌는데, 그 중 스트라익은 19개를 던졌다고 합니다. 2회에 1 - 2 - 3로 이닝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등판에서 총 8타자를 상대했던 리드는 단 한 명의 타자에게만 볼을 2개 던졌을뿐 대부분은 카운터를 유리하게 끌고 갔었다고 합니다. 2회까지 투구수가 29개였다는 것만 봐도 아주 공격적인 투구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투수코치의 경우 그의 페스트볼이 너무 좋았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알고 있는 얘기지만, 리드의 계약 조항에는 그가 AFL이나 교육리그에 참여하지 않고 스텐포드로 가서 학위를 마져 마치는 것이었는데, 일단 2학기가 9월말에 시작되기때문에 CAL에서 플옵까지 뛰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전에 엘버커키 감독인 번디(Lorenzo Bundy)가 사실상 플옵이 힘들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의 남은 경기는 최선을 다해 이기는 쪽으로 가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