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파즈를 물리치면서 올시즌 처음으로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불과 2년전인 2009시즌만 하더라도 7월 말까지 (그 시즌에) 단 한 번도 3연패를 당한적이 없었던 다저스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애리조나에서 퓨처스 게임이 열렸는데, 다저스 소속의 유일한 참가자인 실베리오(Alfredo Silverio)가 클리브랜드의 유망주인 포머란츠(Drew Pomeranz)를 상대로 2런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본인은 07년도에 GCL Dodgers소속으로 .373의 타율과 51경기에서 46RBI를 기록한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자평하네요.
03년에 16살의 나이로 다저스와 계약했던 실베리오는 오랫동안 다저스에서 있었는데, 올시즌 후에 FA가 된다고 하네요. 해서 다저스가 그를 시즌 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참 고민이 될거 같습니다.
일단 World팀의 코치이자 다저스 AAA감독인 로렌조 번디(Lorenzo Bundy)에 따르면 3개의 외야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좋은 뱃을 가진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하네요.
작년에 부상이 없었다면 지금쯤 AAA에서 뛰었을지도 몰랐을텐데, 일단(당연한 소리겠지만) BA의 짐 콜린스의 평가는 냉정합니다.
어떤 다저스팬이 그가 Top 100에 들만한지? & 합법적인 유망주인지? 를 물었는데, Silverio not Top 100. Toolsy though.라고 답했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BA의 핸드북에서 실베리오는 소개되어있질 않습니다.
도미니칸 출신으로 16살때 데뷔를 했다면 이미 보여줘도 벌써 보여줬어야 할 실링을 아직까지 감춰둔거 보면 신뢰할 수 없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올해 너무 큰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내고 있기때문에 프런트에서 고민을 할 것도 같습니다.
콜린스씨는 퓨처스 게임을 보기전에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장인 카맬백-렌치를 먼저 찾았던거 같습니다. 올해 첫 AZL 경기를 관람했다고 하는데, 그들(BA)이 다저스 조직 내에 슬리퍼로 지명한 데릭 콘(Derek Cone)의 경우 AZL Dodgers에서 리헵을 하고 있는데, 88~92마일의 페스트볼과 아주 좋게 꺾이는 커브를 지녔다고 하는군요.
올해 2라운더인 알렉스 산타나(Alex Santana)는 삼진을 당한다고 간략하게 트윗했는데, 이날 4개나 당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