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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스윕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1. 7. 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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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파즈를 물리치면서 올시즌 처음으로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불과 2년전인 2009시즌만 하더라도 7월 말까지 (그 시즌에) 단 한 번도 3연패를 당한적이 없었던 다저스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1점차의 불안한 리드상황에서 이띠어(Andre Ethier)가 5회에 홈런을 기록했는데, 딱 맞는 순간의 영상을 보시면 과연 넘어갈까 싶을 만큼 타격폼(or 타격자세)도 엉망이지만, 커브의 퀘적에 팔로스로우가 잘 동반된 타격을 함으로써 넘어가게되었습니다.

문득, 로니였으면 이 타구가 과연 내야를 벗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타격이었습니다.

두 번째 홈런은 아주 여러가지 정보가 나오는 홈런인데, 일단 시즌 9번째 홈런인데, 시즌 처음으로 좌타자에게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띠어는 좌투수에게 아주 약한 모습(커리어 vs LHP .245/.307/.365 & 올시즌 .234/.275/.330)을 보여왔기에 이 홈런은 그에게 새로운 개기가 될것같습니다.

일단 이띠어가 오늘 이전에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것이 작년 8월 25일 랜디 울프(Randy Wolf)를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었다는군요.

일반적으로 이띠어같이 좌투수에게 엄청 약한 좌타자를 상대로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기 마련인데, 스펜서(Josh Spence)가 커터를 던졌고, 그게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홈런을 때려낼 수가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스펜서가 작년 드레프티어군요. 콜업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샘플사이즈가 작지만, 빅리그에서 맞은 첫 피홈런이라고 하네요.

일단 전반기를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했는데, 과연 언제까지 buyer or seller의 갈림길에서 우왕좌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1위팀과 많은 차이가 나고, 상대팀의 승차와는 상관없이 다저스의 현재 성적이 5할에서도 한참 모자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갈피를 못잡는 것은 오히려 팬들을 기만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아무튼 시즌 첫 스윕을 했고, 시즌 첫 4연승에도 성공하면서 41승 51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다저스는 나흘간의 휴식 후에 디백스 & SF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SFGiants rotation for 2nd half will be: Bumgarner, Lincecum, Zito, Cain, Vogelsong.
SF가 후반기 로테이션을 범가너, 린스컴, 지토 순으로 한다고 했으니, 다저스가 SF원정을 갔을때 매치업은 보겔송, 범가너, 린스컴을 상대할 것같습니다.

일단 이 3연전에서 빅게임은 아무래도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Lincecum vs Kershaw가 아닐까 싶네요.

다저스도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지었는데, 이미 알려졌다시피 커쇼가 후반기 첫 경기에 등판하고 그 다음으로 빌링슬리가 아닌 구로다(Hiroki Kuroda)가 후반기 2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하게 되었습니다.

해서 다저스의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순서는 커쇼 - 구로다 - 릴리 - 빌링슬리 - 데 라 로사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해서 SF원정에서의 매치업은 보겔송 vs 빌링슬리, 범가너 vs 데 라 로사가 될 것입니다.

Castro retires, joins LA management team
카스트로(Juan Castro)가 은퇴를 했습니다. 카스트로는 은퇴이후에 바로 콜레티의 특별 보좌관을 담당할 것이라고 하네요.

맡은 임무는 선수개발과 조직내 모든 레벨의 선수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부단장인 디 존 왓슨을 도와주는 역할이 될거 같은데, 카스트로가 싫던 좋던 이미 결정된 사항이기때문에 거기에 관해 의문점을 재기해봐야 소용없고, 카스트로가 수비에는 재능이 있는 만큼 조직내에 델모니코나 고든같은 선수들이라도 잘 다듬어 줬으면 좋겠네요.

요즘에는 은퇴이후에 바로 보좌관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 되는듯하네요. 09시즌에 다저스에서 뛰었던 로레타(Mark Loretta)의 경우도 파즈에 가서 special assistant를 담당하고 있죠.

오늘 애리조나에서 퓨처스 게임이 열렸는데, 다저스 소속의 유일한 참가자인 실베리오(Alfredo Silverio)가 클리브랜드의 유망주인 포머란츠(Drew Pomeranz)를 상대로 2런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본인은 07년도에 GCL Dodgers소속으로 .373의 타율과 51경기에서 46RBI를 기록한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자평하네요.

03년에 16살의 나이로 다저스와 계약했던 실베리오는 오랫동안 다저스에서 있었는데, 올시즌 후에 FA가 된다고 하네요. 해서 다저스가 그를 시즌 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참 고민이 될거 같습니다.

일단 World팀의 코치이자 다저스 AAA감독인 로렌조 번디(Lorenzo Bundy)에 따르면 3개의 외야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좋은 뱃을 가진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하네요.

작년에 부상이 없었다면 지금쯤 AAA에서 뛰었을지도 몰랐을텐데, 일단(당연한 소리겠지만) BA의 짐 콜린스의 평가는 냉정합니다.

어떤 다저스팬이 그가 Top 100에 들만한지? & 합법적인 유망주인지? 를 물었는데, Silverio not Top 100. Toolsy though.라고 답했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BA의 핸드북에서 실베리오는 소개되어있질 않습니다.

도미니칸 출신으로 16살때 데뷔를 했다면 이미 보여줘도 벌써 보여줬어야 할 실링을 아직까지 감춰둔거 보면 신뢰할 수 없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올해 너무 큰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내고 있기때문에 프런트에서 고민을 할 것도 같습니다.

콜린스씨는 퓨처스 게임을 보기전에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장인 카맬백-렌치를 먼저 찾았던거 같습니다. 올해 첫 AZL 경기를 관람했다고 하는데, 그들(BA)이 다저스 조직 내에 슬리퍼로 지명한 데릭 콘(Derek Cone)의 경우 AZL Dodgers에서 리헵을 하고 있는데, 88~92마일의 페스트볼과 아주 좋게 꺾이는 커브를 지녔다고 하는군요.

올해 2라운더인 알렉스 산타나(Alex Santana)는 삼진을 당한다고 간략하게 트윗했는데, 이날 4개나 당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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