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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구리엘 (Yuli Gurriel)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7. 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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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인 유리 구리엘은 쿠바 출신의 선수로 쿠바 야구의 전설중에 한명입니다. (그...정대현에게 병살타를 친 그 구리엘입니다.) 아쉽게도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케이스지만 2017년부터 솔리드한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고전하였지만 5월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율에 비해서 홈런이 부족한 편인데 노쇠화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유리 구리엘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781

 

쿠바의 야구 영웅인 유리 구리엘은 17세였던 2001년부터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로 지금은 1루수로 주로 뛰고 있지만 당시에는 2루수 수비를 하였던 선수입니다. 지금은 솔리드한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는 타자지만 20대 초반에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빠른 타구를 생산하였던 내야수로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던 2루수인 제프 켄트보다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제가 아마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쿠바 대표팀 경기를 종종 보았는데....이때 구리엘은 정말 2루수 수비하는 마이크 트라웃이었습니다. 2008년 올림픽에서 정대현에게 병살타를 치던 구리엘은...사실 이미 전성기의 운동능력을 잃은 구리엘이었고....) 쿠바 야구를 상징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늦은 나이인 2016년에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는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함께 쿠바 주니어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로 오랫동안 쿠바 최고의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타자라고 합니다. 어떤 포지션으로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방망이는 특출난 선수로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타율과 평균이상의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순발력이 전성기에 비해서 감소하였지만 1루수 또는 3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점이 장점인데 아마도 2017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2017년에 유리 구리엘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로 뛰면서 0.299/0.332/0.486, 18홈런, 7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4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월드 시리즈 우승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유 다르빗슈를 향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쳐를 보여준 것은 아마도 야구 선수 인생의 오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서 약간 늦은 출발을 하였는데 2017년 만큼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리 구리엘의 연봉:
쿠바를 탈출하고 2016년 7월달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475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000만달러, 2020년에는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198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이 끝나면 만 37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큰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아마도 1년짜리 계약을 제시 받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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