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인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인상적인 싱커를 던지는 투수지만 강팀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즈에서는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난해 다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올스타전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입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2262
캔자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블래이크 트레이넨은 1988년생으로 6피트 5인치, 20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투수였지만 고교팀에서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 NAIA리그 소속인 Baker University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아칸사스 대학으로 전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당시에 야구팀에서 뛰지는 모못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너무 많은 체중이 나가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체중관리를 위한 훈련을 하던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사우스 다코타 대학의 코치를 만나면서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 NCAA리그 규정에 따라서 2009년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였고 2010년에는 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75.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는 87~88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졌다고 합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23라운드 지명을 받은 원래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신체검사에서 어깨이상이 발견이 되면서 결국 계약을 맺지 못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사우스 타고타 대학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84.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06년 고교를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교를 졸업한지 5년만에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은 것입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직구 구속이 92-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을때는 97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커맨드와 컨트롤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어깨쪽이 문제가 있어서 계약이 무산이 되었는데 2011년 대학에서 공을 던지는 동안에 문제가 어깨쪽에 문제가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5만 2500달러에 계약을 맺은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92-97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82-86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체인지업이 개선이 된다면 미래에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2012년에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선발투수로 변신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솔리드한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2013년 3월달에 워싱턴 내셔널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Athletics with RHP A.J. Cole and a player to be named to National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Nationals sent OF Michael Morse to Mariners, and Mariners sent C John Jaso to Athletics, Jan. 16, 2013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2013년 시즌을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18.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5살의 나이로 워싱턴 내셔널즈의 2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91-9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를 던지고 있는데 큰 키에서 던지는 싱커이기 때문에 인상적인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4가지 구종을 갖고 있지만 변화구들의 꾸준함은 부족한 편이라고 합니다. 81-84마일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모두 평균이하의 구종들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잇다고 합니다. 2014년 스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4월 12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메이저리그와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워싱턴 내셔널즈의 중요한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즈의 불펜투수로 한시즌을 보내면서 60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이닝당 4.26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기복이 있는 제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시즌에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주축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불펜이 무너지는데 한몫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Nationals with LHP Jesus Luzardo and 3B Sheldon Neuse to Athletics for LHP Sean Doolittle and RHP Ryan Madson
다행스럽게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이후에 구위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펜투수진이 약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트래이드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이뤄질지는 좀 의문이 듭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구종:
97-98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성 직구를 주무기로 활약을 하고 있는 투수로 9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와 90마일 초반의 커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종종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올해는 커터볼의 구사를 늘리는 대신에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구만 따라준다면 정말 공략하기 힘든 구위의 공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이 조금 넘는 선수로 2018년에 21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블레이크 트레이넌은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3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요즘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최근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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