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긴 (J.T. Ginn)의 2018년 스카우팅 리포트

 

201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픽은 고교생 우완투수인 J.T. 긴이었습니다. 새로운 스카우트팀에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워커 뷸러와 가빈 럭스, 제런 켄달을 지명을 하면서...지금까지 고졸 투수를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경우가 없었는데....이번에 처음으로 고교 투수를 지명을 하였군요. 현재 팜상황을 고려하면 고졸 투수를 지명하는 것이 맞기는 했습니다. 픽순번이 너무 뒷순번이라...원하는 선수를 얻기 힘들었던 것일뿐....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Brandon High School을 졸업할 예정인 J.T. 긴은 올해 고교무대에서 39.1이닝을 던지면서 0.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닝당 두개에 이르는 7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거의 모든 유망주 사이트에서 J.T. 긴은 올해 고교생중에서 가장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는 일반적으로 95-99마일에 이르고 있는데 움직임까지 좋기 때문에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83~8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도 인상적인 궤적을 보여주면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슬라이더가 아니라 파워 커브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슬러브형태의 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평가)
Scouting grades: Fastball: 70 | Slider: 60 | Changeup: 50 | Control: 50 | Overall: 50

 

 

올해 7경기에 등판을 하였는데 3경기가 완봉승이었으며 한경기는 노히티 게임이었다고 타자들을 상대로 0.07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고교생들이 거의 공략할 수 없는 공을 던졌군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미시시피주 게토레이 플레이어로 선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구종으로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발전하고 있는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에 따르면 매우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J.T. 긴이 미래에 1~2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3학년~4학년때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전국 고교생중에서 두번째로 많은 16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J.T. 긴의 미래는 타자가 아니라 투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은 편이고..(6피트 2인치, 199파운드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화면으로 봤을때 6피트가 아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엉덩이쪽이 두꺼운 것을 고려하면 신장이 더 성장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올해 고교생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실링에서 한계가 있을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99년 5월 20일생으로 미시시피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한다면 2학년을 마치고 프로팀의 지명을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신장이나 나이보다 더 문제가 되어 보이는것은 피칭을 할때 팔동작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점 때문에 미래에 부상을 당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J.T. 긴의 미래가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는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컨트롤에 큰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딱 봐도...저 팔동작은 직구에 움직임을 더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이걸 프로에서 교정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부상을 당하지 않기만을 희망하는 것이...그리고 현재의 투구동작도 과거에 비해서 휠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진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어린 선수들이 그렇듯이 아직 구종들의 커맨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확실한 두가지 구종을 갖고 있는 고교 투수를 전체 30번픽으로 지명을 하였기 때문에 사실 나쁘지 않은 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요즘 불펜투수들의 가치도 크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이동을 한다고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좋은 가치를 가질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3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3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