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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사마자 (Jeff Samardzija)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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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선발투수인 제프 사마자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였는데 올해는 어깨 문제로 인해서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5월달에는 이닝소화 능력은 개선이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지난 겨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래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올해 보여주는 모습을 고려하면 트래이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제프 사마자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73771

 

제프 사마자가 대학시절까지 야구보다는 풋볼에 더 집중했던 선수라는 것은 워낙 잘 알려진 부분이라...인디애나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제프 사마자는 고교시절부터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였습니다. 당시에는 야구, 풋볼, 배구를 병행하였다고 하는데......풋볼을 하기 위해서 노트르담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요즘도 야구와 풋볼을 병향하는 고교선수들은 노트르담 대학에 많이 진학을 합니다.) 대학에서 야구와 풋볼을 병행하는 선수들중에서 야구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선수들의 경우 풋볼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데..제프 사마자는 대학에서 풋볼 선수로 큰 활약을 하면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큰 신장을 갖고 있음에도 와이드 리시버로 뛸 수 있는 운동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제프 사마자는 풋볼을 포기하고 야구를 선택하는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였는데...아마도 고향에서 가까운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기도 하였고...5년 1000만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주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야구와 풋볼사이에서 풋볼을 선택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야구가 마이너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시간이 긴데..그때 수입이 형편 없기 때문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선수들은 풋볼을 선택한다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보장된 1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한 컵스 구단의 제안이 매력적이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야구를 포기하고 풋볼을 선택한다면 재계약금이 전부 지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프 사마자의 대학 3년간의 성적을 찾아보면...구속은 좋아졌지만 투수로 덜 다듬어진 선수로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3학년때 97.2이닝을 던지면서 4.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9이닝당 5.6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3.4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투수였습니다. 2006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면 제프 사마자는 91-96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1-8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러브형태의 변화구도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마운드에서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에 배워야 하는 것이 많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투구폼이 너무 거친 선수로 쉬운 팔스윙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깨가 너무 빨리 열리며...디셉션이 전혀 없는 투구폼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제프 사마자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는 AA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원석에 가까운 투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성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0마일 초중반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꾸준함이 떨어지지만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선수로 커맨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08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한 제프 사마자는 6월달에 AAA팀에 도달할 수 있어쏘 7월말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콜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케리 우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펜이 구멍이 생겼습니다. 불펜투수 제프ㅡ 사마자는 26경기에 등판해서 2.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솔리드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야구에 집중하면서 투구폼을 완성할 수 있었으며 스플리터를 익히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풋볼 선수답게 마운드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09년은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두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AAA팀에서는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뛰면서 가능한 많은 피칭 경험을 쌓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0년에도 비슷하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볼넷이 급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2011년에 불펜투수로 75경기에 등판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제프 사마자는 2012년부터는 선발투수로 변신해서 200이닝 가까운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가 되었습니다. 2014년 시즌중에 리빌딩을 하고 있던 시카고 컵스는 제프 사마자를 오클랜드로 보내고 유망주를 받아오는 트래이드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때 얻은 선수가 현재 컵스의 유격수인 에디슨 러셀입니다.

 

•Traded by Cubs with RHP Jason Hammel to Athletics for SS Addison Russell, OF Billy McKinney, RHP Dan Straily and cash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반시즌 알바를 한 제프 사마자는 FA를 한시즌 남기 상황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이때 받은 선수가 현재 내야수로 뛰고 있는 마커스 세미엔입니다.

 

•Traded by Athletics with RHP Michael Ynoa to White Sox for 2B Marcus Semien, RHP Chris Bassitt, C Josh Phegley and 1B Rangel Ravelo

 

2015년 시즌을 투수에게 터프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제프 사마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년 계약을 맺고 투수들의 천국과 같은 구장을 사용하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200이닝이상을 피칭하면서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제프 사마자는 지난 겨울에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간의 트래이드 루머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지만 2018년 시즌도 팀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구가 많이 흔들리면서 부진한 시즌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제프 사마자의 구종:
컵스시절에는 평균 95마일에 이르는 싱커성 직구를 던졌던 투수지만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직구 구속이 1~2마일정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커성 직구와 함께 8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와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커터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70마일 후반의 커브볼과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고 있는데 역시나 슬라이더/커터 계열의 공을 승부구로 사용하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서 볼넷 비율이 급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시즌 초반부터 발목을 잡았던 어깨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프 사마자의 연봉:
2015년 12월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년 9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제프 사마자는 2020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해 1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연봉이 높기 때문에 매력적인 트래이드 카드는 아닙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운이 좋다면 다음 FA때는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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