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 소식

오늘 새벽에 벌어진 경기라서 못봤는데, 스코어를 보고서 놀랐습니다.
9안타를 기록하면서 단 1점도 뽑지 못한 타선이 약간 원망스럽네요. 경기전에 유리베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그냥 몇 일 더 휴식을 주는 차원으로 변경되었나 봅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선발출장한 히메네즈(Hector Gimenez)가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2006시즌에 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를 밟은 적이 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그 이후에 부상과 마이너옵션 소진으로 인해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취약한 포수문제를 앉고 있는 다저스이기에 재데뷔가 가능했던거 같네요.

마지막에 퍼칼이 약간의 장난을 치네요.


케롤(Jamey Carroll)이 5회에 멋진 수비를 보여줬는데, 손가락문제에 대한 리포터가 올라오질 않네요.

지난 얘기를 들먹여봤자 소용없는 노릇이지만, 개인적으로 마일즈에게 굳이 25인 로스터자리를 보장하는 바에는 차라리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있는 러스 미첼(Russ Mitchell)을 올리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차피 퍼칼의 백업은 케롤이라고 확정지었을때 케롤마저 부상이라면 유격수를 볼 수도 있는 데헤수스(Ivan De Jesus Jr.)도 볼 수 있으니 걱정될 부분은 아니고, 그렇다면 유격수를 안봐도 되고, 3루 서브로 한정지었을때 마일즈(Aaron Miles)보다는 1, 3루와 코너외야가 가능한 미첼이 더 다양한 쓰임이 있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The Dodgers hope to get third baseman Juan Uribe -- who has missed two games with a bruised left triceps -- back in the starting lineup on Sunday.
내일은 유리베가 나올 수 있을거 같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좌완이 선발이고, 공의 위력자체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토이다 보니 유리베의 장타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고, 오늘 경기만 따졌을때 내야에 2명이나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이런 라인업이 꾸려졌는데, 개인적으로 마일즈가 선발로 뛰는 경기는 보고싶지가 않네요.

Even though he is 0-for-6 with a walk and five strikeouts so far in his major league career, Ivan DeJesus has seen 38 pitches in his seven plate appearances, an average of 5.4 per PA.
데헤수스는 2경기동안 여전히 빅리그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7번의 타석에서 38개의 공을 봤다는데, 타석당 5.4개라네요.

2011시즌 다저스의 오프닝 데이 페이롤이 공개되었는데, 113.199M이라고 하는군요. 전년도 대비로 21.3%나 뛰어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오프시즌에 투수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여전히 죽은 돈(Dead Money)이 살아있기때문인거 같습니다.

죽은 돈 가운데, 슈밋(Jason Schmidt)에게 들어간 1.5M은 지난 1월에 지급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저것도 포함되는가 보군요.
도텔의 바이아웃은 25만불이었는데, 록스랑 나란히 반틈씩 부담하게 되어있죠. 올해 어느팀에 갔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은 햄스트링 부상중이라네요.
피에르는 올해 3.5M이 들어가고, 내년에 3M이 들어가고, 존스(Andruw Jones)의 경우 2014년까지 매년 3.375M이 들어갑니다. 매니는 2013년까지 들어갑니다.

다저스는 1999년 이후로 시즌을 3승 무패로 시작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1년이 4승 무패로 시작한 마지막 시즌이라고 하는군요.
다저스의 1루 베이스 코치인 로페즈(Davey Lopes)의 경우 가족분이 돌아가셔서 오늘 경기부터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페즈는 화요일과 수요일에서 못나온다고 합니다. 다저스에서는 주말에 벌어지는 파즈전에는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하는군요. 로페즈의 집이 샌디에이고에 있기때문이겠죠. 암튼 당분간은 타격코치인 데이브 핸슨(Dave Hansen)이 볼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