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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레이 (Sonny Gra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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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된 소니 그레이는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좋은 투구폼과 인상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솔리드한 3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인데...201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는 아직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장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였고 성적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니 그레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2975

 

작은 신장을 갖고 있는 소니 그레이지만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야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운동에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고교 졸업반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반더빌트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드래프트 순번이 밀렸고 2008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2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소니 그레이는 2학년때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3학년때 126.0이닝을 던지면서 2.43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대학 최고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이닝당 1개가 넘는 13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볼넷이 많기는 합니다.) 2011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소니 그레이는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매우 세련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과 비슷한 구속을 보여주고 있지만 휠씬 더 수준높은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90-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필요할때는 97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공략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82-84마일의 각도 큰 커브볼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이 3번째 구종이지만 직구와 커브볼보다는 거리가 있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소니 그레이가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경기 준비와 승부근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폼은 조금 더 잘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이틱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소니 그레이는 154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신체조건이 더 좋았으면 더 좋은 순번에 지명을 받았을 선수입니다.) 2012년을 AA팀에서 시작한 소니 그레이는 선발투수로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를 지웠습니다. (148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오클랜드 팜에서 가장 좋은 커브볼을 갖고 있는 선수로 91-9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움직임이 많은 싱커와 좋은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체인지업은 기복이 있는 구종으로 아직 신뢰하기 힘든 구종이라고 합니다. 커맨드를 더 개선할 수 있다면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소니 그레이는 7월 10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불펜투수로 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선발진에 정착한 소니 그레이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4년부터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소니 그레이는 2015년에 208이닝을 던지면서 2.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Traded by Athletics with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Yankees for OF Dustin Fowler, SS Jorge Mateo and RHP James Kaprielian, July 31, 2017.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서 지난해 7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솔리드한 유망주 3명을 오클랜드에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는데......저중에서 2명이상이 메이저리그에서 솔리드한 주전으로 안착할 수 있다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그것이 가능할지..

 

 

소니 그레이의 구종: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투수로 뛸 때와 비교해서 직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커터볼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이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인지..시즌초반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커브볼의 비중도 유독 증가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구장이 상대적으로 작은 양키스 소속으로 뛰면서 피홈런에 대한 부담이 증가해서 직구의 구사가 감소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일단 양키스에서 평균 93마일에 이르는 싱커와 포심을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8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임만큼 과거의 컨트롤을 회복한다면 성적은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소니 그레이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이 조금 넘은 선수로 앞으로 2년간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가 연봉 조정신청 2년차인 소니 그레이는 2018년에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8-2019년의 활약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1989년생인 소니 그레이이기 때문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나이의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성적이 따라와 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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