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투수였던 워커 뷸러가 드디어 본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선발 첫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수비진의 실책으로 인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팀 타자들이 많은 득점을 지원해 주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1회말에 긴장을 하면서 두점을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회초에 다시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주면서 부담없는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5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실점을 두점으로 최소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94개의 피칭중에서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워커 뷸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79
아마도 다시 AAA팀으로 내려가서 선발투수로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94개의 공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피칭 카운트도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이며 경험이 쌓이면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도 조금씩 개선이 되는 느낌을 보여주고 있고...켄다 마에다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켄다 마에다가 불펜으로 이동하고 워커 뷸러가 선발투수진에 합류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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