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폰트 (Wilmer Font)와 작별한 시점인가....

 

윌머 폰트가 오늘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멀지 않은 시점에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제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A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개막 25인 로스터에 합류한 상태인데...등판한 경기에서의 경기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아서.....더이상 다저스 로스터에 두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윌머 폰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4438

 

올해 7.1이닝을 피칭한 윌머 폰트는 15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려 11점을 실점을 하였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무려 13.50까지 상승하였습니다.) 경기중에 보여준 구속등은 지난해 AAA팀에서 기록한 모습과 다름이 없지만 AAA팀의 타자들의 헛스윙을 만들어내던 높은쪽 직구가 메이저리그에서는 난타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사실 답이 없는 상황인것은 맞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AAA팀에서는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다니엘 허드슨 (Daniel Hudson)이 경기 출장을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윌머 폰트와 자리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명할당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데......그렇게 이적한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이젠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윌머 폰트의 장점이 멀티이닝을 던져줄 수 있다는 점인데...다니엘 허드슨도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로 알고 있으니..자연스러운 바톤 터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