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유망주인 포레스트 휘틀리가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PED 계열의 약물을 먹게 되면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게 되는데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한 것을 보면 PED 계열의 물질이 아니라 마약관련 물질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마이너리그의 많은 선수들이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고 있는데...선수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휴스턴 구단들이 선수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스카우터와 인스트럭터를 대량으로 해고한 상황이라.....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도 않습니다만..) 현재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포레스트 휘틀리는 지난해 20살의 나이로 AA팀까지 도달하면서 올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약물 선수라는 꼬리표가 커리어 동안에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고교시절에 인성에 대한 코멘트가 있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이문제가 또 다시 스카우팅 리포트에 거론이 될 가능성도 있겠군요. 일단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경기에는 5월말부터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성적만 좋다면 2018년 막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포레스트 휘틀리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구단과 동료, 팬들에게 사죄하는 글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운전중에 친구가 준 피로회복제를 먹은 모양인데..그 약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이 되어 있었던것 같다고 합니다.) 과연 이문제가 1회성으로 끝나게 될지 아니면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를 평범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지....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약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면...선수들의 마인드가 변화하기전에는 답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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