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라모스 (Cesar Ramos), LA 다저스와 계약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세자르 라모스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34살이라는 나이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고려하면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을것으로 예상을 했는데....스캠에 대한 초대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의 AAA팀에서 좌완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9~2016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인데...지난해에는 필라델피아의 AAA팀에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선발투수로 11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92.1이닝을 던지면서 4.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과거 2011~2014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선수의 고향이 LA이기 때문에 고향팀과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09~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기록을 찾아보니...선발투수 출신답게 직구-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인데...아쉽게도 꾸준하게 구속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얼마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이미 40인 로스터에 다수의 좌완 불펜투수 (토니 싱그라니, 스캇 알렉산더, 에드워드 파레디스, 아담 리베라토어, 헨리 오웬스)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식의 계약은 조직의 뎁스를 강화시키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