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바르가스 (Jason Vargas), 뉴욕 메츠와 계약

 

좌완 선발투수 제이슨 바르가스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투수 스캠이 시작이 되니...선수들의 계약소식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뛰면서 커리어 하이인 18승 11패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기록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평균연봉으로 영입을 했군요. 1983년생으로 이미 만 35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계약기간이 2년이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계약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제이슨 바르가스는 2년간 160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으며 던진 이닝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매해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칭 이닝이 160/170/180/190/200/210이닝을 넘으면 25만달러씩이 추가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팀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팀 옵션은 800만달러짜리 옵션이라고 합니다. 팀에 건강한 선발투수가 제이콥 디그롬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제이슨 바르가스를 영입하면서 선발투수 뎁스를 강화하였습니다. (기존 선발진에 스티븐 마츠라는 선발투수가 있는데...이선수는 부상이 너무 많아서...) 나이와 구위를 고려하면 뉴욕 메츠가 4선발투수 역활을 기대하면서 영입한 것으로 보이는데....뉴욕 메츠의 홈구장이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180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선발투수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가 이번 겨울에 미들 레벨급의 FA들을 다수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데....과연 이들 선수들이 얼마나 모습을 보여줄지..워낙 워싱턴 내셔널즈보다는 전력이 좋아서 지구 우승은 힘들겠지만 지구에 두팀이 리빌딩을 선택한 상황이라...와일드 카드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