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J.D. 마르티네즈 (J.D. Martinez)

 보스턴 레드삭스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외야수 J.D. 마르티네즈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재계약을 맺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지만....애리조나 디백스와 단기 계약 또는 장기계약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1년을 뛰면서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만들어 낸다면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더 좋은 오퍼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면서 기록한 성적이 사기성이 강한 성적이기는 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페이롤에 대한 압박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과연 만족할 만한 연봉을 제시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있는 상황인데...만약 애리조나 디백스가 실제로 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다면 먼저 고액연봉을 받는 선발투수중에 1~2명을 먼저 트래이드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페트릭 코빈의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도 애리조나 디백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는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압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는데...현재 꽁꽁 언 시장 상활을 보스턴 관계자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개선된 오퍼를 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핵심 선수들이 젊기는 하지만 곧 이들 선수들의 연봉이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도 마르티네즈에게 큰 돈을 주는 계약을 맺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