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액스포드 (John Axford),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

우완 불펜투수인 존 액스포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인데 최근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해에는 오클랜드 소속으로 뛰었는데....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달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확실한 불펜투수들이 많지 않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것은 존 액스포드가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는데....정확한 계약조건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면 100~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뛰면서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평균 91.7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는데....구속자체는 전성기와 비교해서 전혀 떨어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지난해 무너진 컨트롤만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슬라이더 구속이 전성기에 비해서 5마일 정도 빨라졌지만 성적은 반비례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