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논웨이버트레이드 기간이 지났습니다. 한 몇일은 쉴듯한 분위기네요. 물론 트레이드는 꾸준히 일어날 겁니다. 이제는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이 남았고, 9월에도 트레이드는 가능하죠.
일단 밤사이에 트레이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Despite perceived payroll constraints, the Dodgers were one of the deadline's most active teams.
일단 무브 자체는 가장 활발했던 팀이 다저스였습니다.
Their first move was to acquire Scott Podsednik from Kansas City for minor leaguers Lucas May and Elisaul Pimentel.
이 트레이드는 몇 일전의 얘기니 스킵하죠.
They then added Ted Lilly and Ryan Theriot, sending Blake DeWitt and minor leaguers Brett Wallach and Kyle Smit back to the Cubs.
테트 릴리 + 라이언 테리엇 + 2.5M <-> 드윗 + 브렛 월렉 + 카일 스미스 딜입니다.
카일 스미스는 오션님도 쓰신 적이 있지만, 커쇼드레프트 해에 유일하게 성공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망했죠.
http://losangeles.dodgers.mlb.com/team/draft.jsp?c_id=la&year=2006이게 커쇼가 드레프트된 해에 선수들인데, 모리스는 벅스로 넘겼고, 메팅리는 AZL에 있으며, 카일 오르는 얼마전에 방출당했었죠.
코리 화이트(Cody White)를 조금 기대해도 될법하지만, 이 선수는 작년에 어깨수술로 인해 시즌을 통체로 날린데다가 올해도 DL에 자주 들락거리고, 정작 자신이 있어야할 위치(트리플 A)에 오면 버벅거려서 기대감이 많이 없어진건 사실입니다.
The final move was to bring in Octavio Dotel, surrendering James McDonald and Andrew Lambo.
이 트레이드가 백미였다고 생각됩니다. 람보가 마리화나로 인해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슬럼프를 격고 있지만, 고작 36살의 브락스턴*3의 마무리를 데려오는데 쓰일 존재는 분명하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진짜 팬블로그 말마따나 케빈 말론 단장 이후에 최악의 단장같습니다. 앞으로 5년을 더 봐야한다는게 더 무서운 현실입니다.
일련의 무브로 인해 다저스의 싱글 A팀인 GLL은 선발투수 2명을 잃었고, 더블 A팀인 체터누가는 주전 좌익수와 셋업맨을 잃었으며, 트리플 A팀인 엘버커키는 주전포수와 선발투수를 잃었습니다.
Greg Wilborn assigned to Great Lakes Loons from Ogden Raptors.
2명이나 선발투수를 보내버린 GLL으로 선수 수급이 이뤄졌는데, 몇일전 랩터스의 아나운서가 말했다시피 그렉 웰본(Greg Wilborn)이 올릴 확률이 높았는데, 그리 되었습니다.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P&sid=t456&t=p_pbp&pid=572261웰본은 해당레벨에서 여전히 많은 나이(87년 6월생)이기때문에 기대를 안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일단 켈리포니아 리그보다 더 타자친화적인 곳에서 좋은 스텟을 찍었다는 점은 주목해도 될거 같습니다.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P&sid=t456&t=p_pbp&pid=518551표본비율이 아주 낮지만, 먼저 콜업된 라이언 크리스첸슨(Ryan Christenson)의 경우 랩터스에서 좋은 피칭을 했지만, 막상 투수들의 리그인 MWL에 와서는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GLL의 선발로테이션은 오늘 조쉬 월(Josh Wall)이 던졌고, 메길(Matt Magill), 웹스터(Allen Webster), 웰본, 크리스첸슨 순이 되어야하는데, 웹스터의 겨우 28일 경기에 던졌기때문에 이날 던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스케줄 상이나 로테이션 상으로 그렇네요.
GLL이 지금 마이너리그 최고의 승률을 달리고 있지만, 웹스터가 약간은 피로감을 느끼는 이 시점에서 오히려 랩터스에서 선발을 데려와서 플옵을 대비해야하는데, 오히려 GLL의 선발 2명을 빼앗가가버리니 조금은 답답하네요. 작년에 일부팀들이 후반기에 삽질하면서 플옵도 삽질하긴 하던데...GLL도 불안하네요.
Javier Solano assigned to Chattanooga Lookouts from Inland Empire 66ers.
Travis Denker assigned to Chattanooga Lookouts from Inland Empire 66ers.
인랜드에서 호투했던 하비어 솔라노(Javier Solano)가 체터누가로 콜업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레비스 댕커도 콜업되었습니다. 빅리그까지 경험했던 댕커가 상위 싱글 A에 머무는것도 웃기지만, AA로 올라간데도 전혀 임펙트가 없는 무브입니다.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P&sid=milb&t=p_pbp&pid=542279일단 솔라노가 콜업된게 주목될만한 점인데, 멕시칸으로써 2M정도의 사이닝보너스로 데려온 그이기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생각대로 잘 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멕시칸 투수를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서 잘 찾아보지 않는 선수이긴 합니다.
Dodgers outfielder Reed Johnson will be in the 66ers' starting lineup Sunday and Tuesday as the designated hitter. The 33-year-old Johnson is currently recovering from chronic lower back issues which have kept him on the 15-day disabled list since July 15.
매니보다 더 빨리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리드 존슨(Reed Johnson)이 내일부터 인랜드에서 리헵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인랜드로 가기전에 캐칭 & 타격연습 & 러닝까지 합격했으니 경기감각을 되찾기 위한 리헵이라고 보시면 되고 일요일과 화요일에 리헵이 끝나면 바로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 빠트렸는데, 토니 델모니코(Tony Delmonico)가 드디어 오늘 복귀했습니다. 지금껏 AZL Dodgers에서 뛰다가 오늘 경기에 active되었는데, 일단 DH로 출전해서 4타수 2안타 2K를 기록했습니다. 6월초에 DL에 오른 후에 거의 2달만에 복귀인데, 이 선수가 작년에 손목을 다쳐 시즌아웃이 되었고, 올해도 손목을 다쳐서 지금껏 DL에 있었습니다.
일단 손목을 다쳤다고 하면 유구골(hamate bone)부상이 가장 의심되며, 유구골을 다칠 경우 장타력 상실을 가져다 주곤 합니다. 실제로 델모니코의 경우 SLG가 .716 -> .430 -> .346로 점점 나빠지고 있어 걱정이 되네요.
괜히 다저스가 포수로 컨버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메이가 트레이드된 현시점에서 엘리스 이후에 빅리그에 접근할 수 있을거 같은 가장 접근된 레벨의 포수가 델모니코이기때문에 건강하게만 커줬으면 좋겠네요. 내년에 AA로 가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