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필즈 (Josh Fields), 220만달러에 2018년 계약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조쉬 필즈와 2018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인데 약 두배의 연봉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휴스턴과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2016년 후반기에 LA 다저스에 합류한 조쉬 필즈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피홈런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시키는 것은 꺼려지는 선수입니다. 지난해에도 57이닝을 던지면서 2.84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피홈런이 10개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8회에 등판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지만 선발투수들이 5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경기에서 6회에 등판해서 우타자들을 상대하는 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선수가 2018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는.....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한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LA 다저스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조쉬 필즈를 활용해서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조쉬 필즈 본인도 아직까지 기복없는 구위로 한시즌을 보낼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고....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구단상황을 고려하면 2018년에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가 되거나...논텐더가 될 것 같다는....당장 올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