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를 신청한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1루수 채태인이 결국 넥센 히어로즈와 1+1년 계약을 맺은 이후에 롯데 자이언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넥센이 보상 선수 대신에 연봉의 300%를 받는 것으로 변경한 이후에도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채태인인데...결국 사인-앤-트래이들 형태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연봉이 3억원이었던 관계로 보상금이 9억원이나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채태인은 계약금 2억원과 연봉 2억원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2억원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2019년 계약도 채택이 된다면 연봉 2억원과 인센티브 2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총액은 2년 10억원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부산상고 출신의 채태인이 롯데와 계약을 맺으면서 고향팀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뭄을 노크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던 채태인인데.....인상적인 야구 재능을 바탕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1루수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출전을 할테니...) 채태인을 보낸 넥센 히어로즈는 박석민이라는 어린 좌완투수를 댓가로 받았습니다. 이제 막 20살이 된 선수로 지난시즌에 2군에서 몇경기 출전을 했던 원석이라고 합니다. 채태인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넥센이 만들어 준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넥센 구단의 선택에 박수를 쳐주고 싶군요. 아직 2018년 뛸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몇몇 FA들도 비슷한 계약을 시도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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