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Jose Miguel Fernandez), LA 엔젤스와 계약

 

2017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LA 엔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올해 AA팀에서 준수한 타격성적을 보여주었지만 1년만에 방출이 되었는데...내야수가 필요했던 LA 엔젤스의 부름을 받았군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방출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워낙 2루수 수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비를 강조하는 현대 야구에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저스가 방출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20-80 스케일에서 2루수 수비가 40점을 받을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988년생으로 나이도 많기 때문에 추후에 수비력이 개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다양한 포지션에 수비가 가능한 선수도 아니었고...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다저스의 AA팀에서 뛰면서 0.306/0.367/0.496의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는데...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LA 엔젤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20만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할때부터 1년이내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주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파기한다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트래이드를 통해서 아주 약간의 현금이라도 받아낼수 있는 선수였는데...그냥 방출을 시킨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