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모로우 (Brandon Morrow), 시카고 컵스와 계약

시카고 컵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구단 같습니다. 오늘 우완 불펜투수 브랜든 모로우와 2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올해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는 선수인데...상당히 큰 계약을 맺었군요. 물론 나이 때문인지 연봉을 많이 받는 대신에 계약기간은 2년만 보장을 받았군요. 이번 계약으로 브랜든 모로우는 2018-2019년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0년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브랜든 모로우는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즉...2년 2100만달러, 또는 3년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브랜든 모로우는 5월말까지 AAA팀에서 뛰었지만 5월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는 인상적인 직구와 커터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탑레벨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가 브랜든 모로우를 어떤 포지션으로 활용을 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웨이드 데이비스와 재계약에 실패를 한다면 브랜든 모로우가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도 브랜든 모로우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아는데....계약규모를 보니 다저스가 계약을 할 수 있는 규모의 계약이 아니군요. 조쉬 필즈와 페드로 바에즈가 멘탈이 강철 멘탈이 되길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