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쇼헤이 오타니가 LA 엔젤스와 계약을 맺기로 결정을 하면서 오타니 영입에 실패한 다른 구단들은 해외 유망주 보너스를 다른 유망주들에게 투자하는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아직 몇몇 대어급 해외 유망주들이 자유계약 선수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도미니카 캠프에서는 쿠바를 탈출한 외야수 유망주인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 (Julio Pablo Martinez)의 쇼케이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쇼케이스에는 무려 180명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관전을 했다고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해외 유망주들에게 353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뉴욕 양키즈도 30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해외 유망주에게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쇼헤이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시애틀 매리너스도 마르티네즈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시애틀은 355만 7000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할 수 있는 구단이라고 합니다.
쇼케이스를 하면서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큰 타구를 몇개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60야드를 6.3초에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홈에서 1루까지 3.75초만에 달리는 스피드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올해 21살인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5피트 10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와 인상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중견수 자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티 거주권을 얻은 상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풀의 적용을 받을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언제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만약 자격이 된다면 2018년 6월 15일이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2018년 6월 15일이 2017~2018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의 마감일 입니다.)
일단 현재 루머로는 마이애미 마린스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으로 2018년~2019년 계약기간에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또 다른 관심을 받는 해외 유망주는 쿠바 출신의 3루수 겸 외야수인 말콤 누네즈 (Malcom Nunez)로 올해 16살인 선수라고 합니다. 쿠바 16세이하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5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라고 합니다.
최근에 쇼케이스를 가진 또 다른 쿠바 선수는 오스카 루이스 마르텐 누네즈 (Oscar Luis Marten Nunez)로 19살의 3루수 겸 외야수라고 합니다. 15팀이 그의 워크아웃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60야드를 6.5초에 달리는 스피드를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쿠바리그 신인왕 출신인 엘리세르 그리난 마르티네즈 (Eliecer Grinan Martinez)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180/90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3루수와 외야수가 포지션이라고 합니다. 1월말에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1996년 8월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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