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마일스 미콜라스 (Miles Mikolas)와 계약

어제 팬그래프에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려는 투수가 쇼헤이 오타니 한명뿐이 아니라는 제목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하루 지나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2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작년에 에릭 테임즈도 그렇고...한국이나 일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마일스 미콜라스인데...일본에서 3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군요. 이번 계약은 총액 155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요미우리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했듯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서도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90-92마일 수준의 직구와 일본 프로야구 최고수준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88이닝을 던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이닝당 한개인 18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일스 미콜라스의 영입으로 인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선발진이 넘치는 느낌인데...아마도 기존 선발투수중에 1~2명이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겨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가 공격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