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윌슨 (Bobby Wilson), 미네소타 트윈스행

 

올해 다저스의 AAA팀에서 포수로 뛰었던 바비 윌슨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입니다. 1983년생으로 내년이면 만 35세가 되는 선수인데 아직까지 프로생활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군요. 공격력은 부족한 선수지만 준수한 프레이밍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로 급하게 포수가 필요한 순간에 AAA팀에서 승격을 고려할 수 있는 선수로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올해 다저스에서도 비슷한 역활을 기대했지만 다저스의 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과 오스틴 반즈가 포수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비 윌슨에게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방망이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방망이가 워낙 약해서...올해 AAA팀에서도 0.243/0.318/0.428, 11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내년 시즌 다저스의 AAA팀은 아마도 카일 파머가 자주 포수로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파머 이외에 수비력이 좋은 포수 한명을 더 영입해서 포수진을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윌 스미스가 AAA팀에 합류할 시점은 아마도 후반기가 될 것으로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