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일본 프로야구,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합의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 프로야구 사무국이 새로운 포스팅 제도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부터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고 내년 겨울부터 3년간 적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에게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달 초에 선수노조에서 기존 제도의 연장을 반대하면서 새로운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개정안에는 선수노조가 동의를 한 모양입니다. 곧 구단주 회의를 거쳐서 공식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시점이 오타니 쇼헤이도 포스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포스팅된 선수가 맺는 계약규모에 따라서 일본 구단에서 일정 금액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총액 2500만달러 이하의 계약을 맺는다면 맺은 금액의 20%가 포스팅 비용으로 지급이 되며 2500~5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으면 17.5%의 금액이 포스팅 비용으로 일본 구단에게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5000만달러이상의 계약을 맺는다면 지급이 되는 포스팅 비용은 전체 금액의 15% 수준이라고 합니다.

포스팅은 11월 1일부터 12월 5일 사이에 이뤄져야 하며 이후 30일간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통해서 얻게 되느 금액이 적다고 포스팅을 철회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이것이 선수노조에서 원했던 조항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