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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로 도박을 할까?

LA Dodgers/Dodgers Rumor

by akira8190 2010. 6.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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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현상황으로는 도저히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엔 충분하지 않은 피칭스텝을 보유하고 있고, 팜자원에서 빅리그에 도달할만한 자원이 없기때문에 클리프 리(Cliff Lee) 트레이드는 꿈도 못꾸는 형편이다.

거기에다가 이혼문제로 구단주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방법은 제한되어 있다. 그러는 가운데, GM인 콜레티(Ned Colletti)는 현실적일(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바로 맷 캠프(Matt Kemp)의 트레이드를 말하는 것이다. 이미 콜레티는 지난 4월에 캠프의 허접한 수비와 베이스러닝에 대해 지적한 바 있고, 작년에 비해 퇴보된 그의 공격력은 더 이상 그의 강점이 되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최근 3승 9패의 상황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최근의 하락세는 인터리그의 영향이었고, 인터리그 스케줄자체도 너무 빡빡한(터프한) 일정이었으며, 그 사이 빌링슬리(Chad Billingsley)의 부상도 한 몫하기도 했었다.

캠프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6번째로 26세 생일이전에 25HR + 30SB에 도달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저스의 구단주는 스타인브레너식(Steinbrenner-esque)의 다저스 코어들을 전부 유지할 수는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캠프, 빌링슬리, 이띠어(Andre Ethier), 마틴(Russell Martin), 로니(James Loney)는 2012년 이후에 FA를 취득하게 되고, 구단주는 이혼소송을 준비중인 상태이다.

올해 다저스는 NL에서 11위에 해당되는 선발 ERA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따위 성적으로는 지구내 다저스앞의 2팀을 앞지를 수가 없을 것이다.

다저스의 코어중 타격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캠프와 이띠어. 하지만, 이띠어는 이미 수퍼스타를 향해 가고 있고, 이 들 두명중에 한명이 FA되기전에 파는 것이 더 이득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콜레티는 우타 외야수를 찾고 있는 애틀란타와 딜을 할지도 모른다. 애틀란타의 젊은 피칭프로스펙터와 교환 후 시애틀에서 클리프 리를 빼오는데 노력할 수도 있고 추가적으로 로열스의 데헤수스(David DeJesus)나 다른 CF자원을 데려오는 무브를 진행할지도 모를 일이다.

(중략)

캠프는 확실히 지난해 보다 퇴보된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조정 OPS는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떨어진 110을 찍고 있으며, 지난해 42번의 도루시도가운데 34번을 성공시킨데 반해 올해는 고작 반타작인 20-10에 불과하다.

거기다가 그의 UZR지수는 빅리그 중견수중에서 최악인데, UZR/150지수는 -34.2이며, 캠프앞에 선수는 애틀란타의 맥클라우스로 -22.1이다.

빌 제임스의 플러스-마이너스 레이팅에서는 규정이닝을 체운 CF중에서 최하위인 35위에 있다.

몇 번을 얘기하지만, 캠프는 여전히 어린 선수이며, 지금의 스텟은 너무나도 작은 샘플 사이즈이기때문에 그가 어쩌면 향후 10년간 다저스를 이끌 재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어떤팀도 두려움이 있다면 트레이드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한건 캠프를 트레이드한다는 것은 다저스가 더 좋은 팀이 되기위한 목적일 것이다.

곤란한 상황의 다저스에게 캠프의 트레이드가 유일한 대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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