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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 (Julio Pablo Martinez), 쿠바 탈출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7. 11.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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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 남지 않은 쿠바의 탑 레벨 유망주중에 한명인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 쿠바를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1살인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과거에 화이트삭스의 루이스 로버츠, 다저스의 유즈니엘 디아즈, 샌디에고의 호르헤 오나, 쿠바 최고의 유망주 빅터 메사와 함께 18세이하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로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파워와 스피드를 두루 갖춘 외야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피트 10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타자인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올해 쿠바리에서 264타석에 들어서서 0.333/0.469/0.498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30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52개의 볼넷을 골라냈다는 점인데 일반적인 쿠바 유망주들의 볼넷 생산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도루를 하지 않는 쿠바리그에서 뛰면서 24개의 도루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갖고 있는 스피드는 플러스-플러스 툴로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홈런은 6개 기록했군요.) 올해 카나다 독립리그에서 뛰기도 했다고 하는데 255타석에서 0.297/0.345/0.449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의 지금 실력이 A+팀과 AA팀 사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대졸 정상급 야수들괴 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점을 고려하면 프로팀과 계약을 하게 된다면 200만달러 전후의 계약금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팀이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미친 계약금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고...

 

일단 과거의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는 프로세스를 고려하면 2018년 6월 15일 이전에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팀들이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계약금을 사용한 상황이라...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실제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텍사스와 양키즈와 같은 구단은 오타니 계약을 위해서 계약금 슬롯머니를 남겨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오타니 계약에 실패한다면 남은 돈을 훌리오 파블로 마르티네즈의 영입에 사용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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