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코라 (Alex Cora),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임감독이 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알렉스 코라가 임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휴스턴의 벤치 코치로 일을 하고 있는 알렉스 코라인데...올해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휘봉을 잡게 되겠네요. 선수시절부터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미래에 메이저리그의 감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알렉스 코라인데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를 얻었군요. 1976년생으로 아직 만 40살 밖에 되지 않은 사람인데....

199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한때 다저스의 주전내야수로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수비력에 비해서 공격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수 커리어 대부분을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뛰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선수생활을 하였는데 2005~2008년까지 뛰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으로 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알겠네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처럼 선수시절에는 스타급 선수로 뛰지는 못했지만 코치로 좋은 평판을 얻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기회를 잡은 알렉스 코라인데....데이브 돔브로스키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알렉스 코라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동갑이고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메이저리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입장에서는 알렉스 코라가 부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