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제레미 헬릭슨 (Jeremy Hellickson) 영입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투수인 제레미 헬릭슨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올시즌 계속해서 선발에 약점을 보여주었던 볼티모어인데...결국 트래이드를 통해서 보강을 하는군요. 물론...헬릭슨이 진정한 전력보강인지는 결과를 좀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볼티모어의 경우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상당히 멀어진 상황인데....왜 제레미 헬렉슨을 데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아니면 8월달 웨이버 트래이드 시장에 헬릭승을 다른 구단에 팔 생각을 하고 데려온 것인지..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나온 소식에 따르면 이번 트래이드에 김현수 (Hyun Soo Kim)가 포함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볼티모어의 전력외 선수였던 김현수를 보내기는 했지만 아직 남은 연봉이 610만달러나 되는 선수를 영입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단...일정금액의 돈이 필라델피아에서 볼티모어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제레미 헬릭슨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3527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필라델피아는 김현수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슬롯머니, 그리고 마이너리그 좌완 불펜투수인 가렛 클레빈저를 영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현수의 경우 사실상....볼티모어에게 보조해주는 금액을 줄이기 위해서 받아온 선수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워낙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42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남은 약 160만달러 수준의 연봉은 필라델피아가 부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필라델피아에 젊은 외야수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김현수가 이팀에서도 많은 플레잉 타임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볼티모어에서 받기로 한 선수는 좌완투수인 가렛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로 올해 AA팀에서 뛰고 있는 불펜투수입니다. 년초에는 유망주 순위에 이름이 있었는데 올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순위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가렛 클레빈저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0790) 일단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제레미 힐릭슨의 연봉을 덜어내는데 의미가 있는 트래이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