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Walker Buehler), 불펜투수로 변신?

 

LA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를 불펜투수로 변신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아마도 예전에 프리드먼 사장이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잠시 불펜투수로 변신을 시켜서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활을 시켰듯이 워커 뷸러도 불펜투수로 변신을 시켜서 2017년 9월과 포스트시즌에 중요한 롤을 맡길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워커 뷸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올해 처음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일단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저스가 불펜투수 보강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서 워커 뷸러의 불펜전향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부상이 있었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말리고 싶군요. 얼마전에 BA가 선정한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다저스의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워커 뷸러에 대해서 몇몇 전문가들은 마이너리그 최고의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발투수 유망주로 꼽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 전문가들은 당연스럽게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가 워커 뷸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마이너리그 관련 사이트들에 피칭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는데 95~97마일 수준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는 확실하게 플러스 구종으로 보이더군요. 문제는 아직 커맨드가 완성형이 아니라는 점인데....현재의 성장 페이스를 고려하면 내년 이맘때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