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야기엘로 (Dan Jagiello), 스카우팅 리포트

 

LA 다저스의 3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롱아일랜드 대학의 4학년 우완투수입니다. 1~3학년때까지는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올해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습니다. 아무래도 프로로 진출하게 된다면 불펜투수로 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전향한것 같습니다. (최근 기록을 찾아보니..건강상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4학년 선수로 2부대학 투수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부상 때문에 올해 순번이 많이 밀린 느낌입니다. (올해 2부대학리그가 시작하기전에는 2부대학 TOP 10안에 들어가는 투수 유망주였습니다.) 1995년 5월 23일생으로 4학년중에서는 어린 선수이지만 게약을 맺는데 어려움이 없을것 같습니다. (선수 트위터를 보니..이미 계약을 맺은것 같습니다.) 고교시절에도 부상이 있으면서 1년간 투구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신체조건과 플러스 등급의 운동능력을 갖춘 투수라고 합니다. 2015년 서머리그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당시에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졌다고 합니다. (최고 96마일)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하게 공을 던졌기 때문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직구이외에 평균적인 슬라이더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와 발전가능성이 있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비동작과 견제 동작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미래에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투수가 더 현실적인 기대치라고 합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23.1이닝을 던졌으며 19개의 피안타와 12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그동안에 잡아낸 삼진은 38개라고 합니다.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 9이닝당 4.5개에 이르는 볼넷 숫자는 줄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투구폼은 좋은 편이며 팔스윙이 빠르기 때문에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초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대학시즌이 시작하기전에는 5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야구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준 다저스에게 감사하며 매우 훌륭한 투수들을 많이 배출한 다저스 소속의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기쁘다고 하는군요. 일단 다저스에 불펜투수 유망주가 많지 않기 때문에 팜에서 확실한 구위를 보여준다면 빠르게 상위 레벨로 승격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싶네요. 전체적인 피칭 동영상을 보면 팔스윙이 좋아보이기는 하는데...가장 좋아하는 야구 선수는 저스틴 발랜더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