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AAA팀 선발투수였던 자이르 저젼스가 약물 복용을 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WBC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약물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군요. "exogenous testosterone"이라는 약물을 복용을 했다고 하는데..성적을 끌어 올리는데 사용하는 전형적인 약물이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AAA팀의 남은 경기숫자가 80경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올시즌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운이 좋아서 내년시즌에 어떤 메이저리그팀과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시즌 초반은 결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젠...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기도 민망한 나이의 선수이기 때문에 다시 미국 무대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대만리그에서도 활약을 하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구단에서 관심을 가질 선수도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서서히 야구 커리어를 접고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켄리 잰슨과 상당히 친한 사이로 알고 있는데 한명은 다저스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의 길을 걷고 있는데....한명은 약물복용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쓰고...야구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군요. 일단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의 선발진에서 밀려난 상황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AAA팀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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