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스티요 (Fabio Castillo), 40인 로스터에 합류

 

다저스가 AAA팀의 선발투수 겸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파비오 카스티요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면서 좌완 불펜투수인 저스틴 마크스를 지명할당 하였습니다. 카스티요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도 아닌데 왜 갑자기 40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아마도 아시아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은 파비오 카스티요를 구단이 지키기 위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할 계획은 없지만 올해 AAA팀에서 준수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용병생활을 한 선수로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질 수 있다고 알려진 선수인데 아무래도....한국의 몇몇 야구단이 컨텍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외국인 투수를 구하고 있는 구단은......아마도 롯데? 일단 파비오 카스티요는 40인 로스터에 합류함과 동시에 AAA팀으로 옵션이 행사가 되었기 때문에 파비오 카스티요에게 별다른 신분상의 이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저스틴 마크스 (Justin Marks)는 다저스의 클레임을 받고 다저스의 AAA팀에 합류한지 한달만에 다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만약 다른 팀의 클레임이 없다면 다저스가 저스틴 마크스의 권리를 보유하게 됩니다. 올해 AAA팀에서 9경기에 등판을 해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