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도밍게스 (Jose Dominguez), 142경기 출장정지 처분

한때 다저스의 탑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던 우완투수 호세 도밍게스가 약물 복용으로 인해서 14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한시즌을 출전할 수 없는 출장정지를 당했는데...이번에 약성반응을 보인 약물은 "Stanozolol"로 전형적으로 근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입니다. 이미 다저스의 유망주 시절에도 약물 복용으로 인해서 2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던 도밍게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14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만약 자이언츠가 로스터 문제로 방출을 한다면 도밍게스의 도밍게스는 더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 같은데.....자이언츠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호세 도밍게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7301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도밍게스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지만 결국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4년 겨울에 탬파베이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이때 다저스가 받은 선수가 조엘 페랄타와 아담 리베라토레였습니다.)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계약을 맺고 팀의 불펜투소 출전을 했지만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장점인 직구 제구가 불안하고 두번째 변화구가 거의 없는 투수였기 때문에 타자의 방망이를 이끌어 낼 수 없었습니다. 1990년생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났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징계로 인해서 겪어야 하는 1년이상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원래도 피칭감각이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