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방출

어제 마이너리그 로스터가 발표가 되었을때 크리스 앤더슨의 이름이 없어서 의문이 있었는데...결국 다저스에서 방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좋은 신체조건과 강력한 구위 덕분에 지명 당시만해도 미래에 3-4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1992년생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중부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신시네티나 캔자스시티와 같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앤더슨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1650

2016년에는 다저스가 그를 불펜투수로 변신시켜서 활용가치를 찾으려고 했으나...커맨드는 여전히 엉망이었고 장점이었던 구위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2013년 다저스의 상위 지명을 받은 3명의 대졸 선수는 트래이드로 다저스를 떠나게 되었고 현재 구단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코디 벨링져가 2013년 드래프트 최고의 보상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직 제이콥 레임과 카일 파머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상태이기는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