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생각보다 빠르게 개막 로스터를 결정할 모양입니다. 오늘 두명의 불펜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습니다. 우완 불펜투수 조쉬 필즈와 좌완 불펜투수 아담 리베라토어가 오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7명의 불펜투수들이 거의 결정이 된 느낌입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다저스에 합류한 조쉬 필즈는 90마일 중반의 강속구를 보여주면서 밥값을 했었는데 올봄 스캠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정적인 이유가 구속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상이 있었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구속 저하인지 알수 없지만 지난해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을 마이너리그팀에서 보여주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팀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아담 리베라토어의 경우 지난 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인데.....지난해 상반기에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구위가 100%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경기에 참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마이너리그팀에 배치하기보다는 확장 캠프에서 충분한 휴식을 줘서 구위를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브랜든 모로우, 조쉬 필즈, 아담 리베라토어가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2017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7명의 불펜투수가 어느정도 결정이 된 느낌인데.....켄리 잰슨, 세르지오 로머, 크리스 해쳐, 로스 스트리플링, 루이스 아빌란, 그랜트 데이튼, 알렉스 우드으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완 불펜투수인 페드로 바에즈가 돌아올 시점에는 아마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크리스 해쳐의 부진이 계속이 된다면 오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선수중에 한명이 콜업을 받겠죠.
다저스가 불펜투수를 트래이드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현시점에 다저스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급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조금 없는 루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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