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점에서 예상해보는 LA 다저스의 25인 로스터

아직 시범경기가 시작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25인 로스터를 예상해 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시범경기에서 부상 이탈을 하는 선수가 분명히 나올텐데.....최근 단장은 다저스의 로스터가 야수 13명, 투수 12명으로 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25인 로스터를 예상해 보면....

(확정적인 선수들....)

포수 (2명) - 야스마니 그랜달, 오스틴 반즈

내야수 (5명) - 아드리안 곤잘레스, 로간 포사이드, 저스틴 터너, 코리 시거, 채이스 어틀리

외야수 (4명) - 작 피더슨, 프랜클린 구티아레즈, 안드레 이디어, 야시엘 푸이그

선발투수 (5명) - 클래이튼 커쇼, 켄다 마에다, 리치 힐 

불펜투수 (5명) - 켄리 잰슨, 세레지오 로모, 페드로 바에즈, 그랜트 데이튼, 아담 리베라토어

(경쟁해야 하는 선수들)

내야수 (1명) -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찰리 컬버슨

외야수 (1명) - 조쉬 톨스, 스캇 밴 슬라이크, 트래이시 톰슨

선발투수 (2명) - 훌리오 유리아스, 브랜든 매카시, 스캇 카즈미어, 류현진,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불펜투수 (2명) - 루이스 아빌란, 조쉬 필즈, 조쉬 라빈, 크리스 해처, 브랜든 모로우, 스티브 겔츠

백업 내야수쪽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유력하지만 지난해처럼 부진하다면 유격수 수비가 되는 크리스 테일러나 찰리 컬버슨에게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외야수 한명의 자리는 예상이 쉽지 않은데...등부상에서 회복이 되었는지 확신이 없는 톰슨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가능성도 있고....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조쉬 톨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수도 있어 보입니다. 스캇 밴 슬라이크는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다저스입장에서는 데리고 가는 것이 맞는것 같은데......지난해 워낙 좋지 않아서....외야수쪽은 안드레 이디어 또는 야시엘 푸이그중에 1명이 트래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해결방안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확정된 선발투수는 3명이고...훌리오 유리아스는 구단에서 이닝제어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초반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건강하다면 브랜든 매카시와 스캇 카즈미어/알렉스 우드중에 2명이 선발진에 합류하고 스튜어트와 스트리플링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선발진에서 밀린 한명은 외야수 자원과 묶여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고...타구단은 연봉이 적고 서비스타임이 남아있는 알렉스 우드를 원하겠죠.

불펜투수진은 리베라토어가 건강하다면 리베라토어까지는 확정인것으로 보이고...나머지 두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해쳐가 어떤 모습을 스캠에서 보여줄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아빌란은 확정적으로 보이고...최종 한자리를 두고 조쉬 필즈와 크리스 해쳐가 경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이고....필즈도 아마 없을 겁니다. 

로스터 뎁스가 워낙 두껍기 때문에 25인 로스터를 예상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결국 선발투수 1명과 외야수 한명은 트래이드가 진행이 되어야 로스터 구성에 무리가 없을것 같은데...일단...부상없이 스캠이 진행이 되는지 보고 3월말에 판단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