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에게 클레임을 건 구단의 이름이 밟혀졌습니다. 웨이버 트래이드 기간이 끝나기전에 웨이버가 된 야시엘 푸이그에게 3개구단이 클레임을 걸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들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다저스와 협상을 할 권리를 얻은 구단은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밀워키라고 합니다. 물론 협상은 결론을 내지 못한채 72시간 (48시간인지...72시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이 지났고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2016년 시즌이 끝나기전까지 야시엘 푸이그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밀워키와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를 사이에 두고 트래이드 협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논-웨이버 트래이드 데드라인 이전에도 트래이드 협상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논의된 협상은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알파 (유망주들이었겠죠.)를 밀워키에 넘겨주고 라이언 브론 (Ryan Braun)+알파를 받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오른손 타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은 시즌중반부터 알려진 사실이며 그후보중에 한명이 라이언 브론이라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닌데..다저스가 제시한 카드중에 하나가 야시엘 푸이그였다는 것은 좀 흥미롭기는 합니다. 밀워키가 푸이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고.....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밀워키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라이언 브론이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매우 가까운 지역 출신이고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소수의 구단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 루머는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글쎄요. 이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젊은 외야수 자원과 상위 마이너리그에 준비된 외야수 유망주가 있는 다저스가 약물선수+거짓말한 선수+고액 계약자라는 이미지가 있는 라이언 브론을 영입하는데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번 겨울에 만 33살이 되는 선수로 37살까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로 구단을 꾸미고 싶어하는 다저스 프런트진의 성향과 맞는 선수는 아닌것 같은데....
일단 트래이드가 되지 않고 남은 야시엘 푸이그는 오늘 경기에서 두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조쉬 레딕보다는 쓸모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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