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베이커 (Scott Baker), 지명할당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 스캇 베이커를 지명할당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바로 지명할당을 하는군요. 스캇 베이커의 경우 이름값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의 경우 몇번 더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었는데 다저스는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누가 대신해서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지에 대한 보도는 없는 가운데 스캇 베이커를 대신해서 선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마이크 볼싱거가 로스터에 합류하기 전에 1~2경기 등판을 해줄 불펜투수가 메이저리그에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뭐...내일 선발투수를 트래이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도 지금의 다저스에게 놀라운 일은 아닐겁니다. 워낙 예측하기 힘든 선수 영입을 하는 팀이라...

 

일단 또 다른 임시 선발인 카를로스 프라이스의 경우는 다음 선발등판을 보장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밀워키 원정 마지막 경기에 등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변화구가 없이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카를로스 프리아스에게 쿠어스 필드 등판은 부담으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스캇 베이커의 경우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팀의 클레임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마이너리그행을 거절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다시 다저스의 AAA팀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AAA팀에서 워낙 좋았고 다저스 첫등판에서 좋았기 때문에 다저스보다 좋은 기회를 줄 팀은 상당히 많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