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단신들....

메이저리그 닷컴의 짐 칼리스가 2015년 드래프트에 대한 간단한 글을 올렸네요. 가장 유력한 1번픽 후보인 고교생 Brendan Rodgers가 애리조나 디백스의 지명을 받을 가장 확실한 후보라고 하는군요. 이후에 지명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많은 팀들이 스카우트 책임자를 교체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걸출한 공격 포텐셜과 강한 어깨, 솔리드한 수비,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로저스보다 좋은 유망주가 없다는 것은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듀크대학의 우완투수인 Michael Matuella는 전체 1번픽 후보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팔이 좋지 않은 상태래로 등의 상태도 심상치 않다고 하는군요. 일단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즌 말미에 건강을 회복한다면 매력적인 유망주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해 계약을 맺지 않은 좌완투수 Brady Aiken은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상위 지명은 힘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할때 여전히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구단에 그의 팔꿈치 상태와 스터프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따라서 순번이 결정이 될것 같다고 합니다.

반더빌트 대학의 우완투수 Walker Buehler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초반 등판을 하지 못하다가 근래에 짧게 짧게 등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 대학의 좌완투수 Nathan Kirby와 루이스빌 대학의 Kyle Funkhouser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컨트롤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 좌완투수인 Kolby Allard는 현재 등쪽이 좋지 않아서 최소한 2달동안 등판을 하지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드래프트 전에는 등판하는 것을 보기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상위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투수들이 건강에 문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가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상위 지명이 유력했던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서 올해 드래프트의 수준은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근래에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대졸 투수는 UC-Santa Barbara의 Dillon Tate로 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고 있으며 대학 선발팀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고 하는데 근래에 드래프트 가치를 엄청나게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직구는 92~96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스윙을 만들어 내고 있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42.2이닝을 투구해서 1.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피안타율은 0.170이었으며 삼진은 이닝당 한개가 넘는 49개를 잡았습니다. 

고교 선수중에서 요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선수는 외야수인 Kyle Tucker와 우완투수인 Dakota Chalmers라고 합니다. 터커는 매우 쉽게 우수한 파워를 만들어 내고 있는 선수로 고교시절 크리스 브라이언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 브라이언트는 2~3라운드 재능이었습니다. 대학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지...)

대학야수중에서 가장 빠른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반더빌트 대학의 내야수인 Dansby Swanson로 2루수와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프란차이스 스타급 재능은 아니지만 솔리드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선수라고 합니다. 현재 당장 드래프트를 한다면 두번째 지명을 받을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고교 유격수인 로저스와 대학 유격수인 스완슨이 1-2번 지명을 받는다면 드래프트 50년 역사상 두번째로 유격수가 1-2번픽 지명을 받는 일이 벌어질것 같다고 합니다. 1982년에 션 던스턴과 오지 슈미트가 1-2번픽 지명을 받은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드래프트를 예상하기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합니다. 수준급 선수는 다수 존재하지만 특출난 선수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각팀마다 흥미로운 드래프트 전략을 짜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